성경 룻기는 사사 시대의 혼란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.
1장: 슬픔과 결단
- 이스라엘에 흉년이 들어 나오미와 그녀의 남편 엘리멜렉,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은 모압 땅으로 이주합니다.
- 모압에서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두 죽고, 나오미는 두 며느리 룻과 오르바만 남게 됩니다.
- 나오미는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, 며느리들에게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권합니다.
- 오르바는 시어머니의 권유를 받아들여 모압으로 돌아가지만, 룻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기로 결심하며 유명한 고백을 합니다. "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. 어머니의 백성이 내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시리니"(룻 1:16).
2장: 보아스를 만나다
- 베들레헴에 도착한 룻은 가난한 시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밭에 나가 이삭을 줍습니다.
- 룻은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게 되고, 보아스는 룻의 효심과 헌신에 감동합니다.
- 보아스는 룻에게 친절을 베풀고, 그녀가 안전하게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.
- 나오미는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일하는 것을 알고, 보아스가 자신들의 기업 무를 자(가장 가까운 친족으로서 기업을 물려주고 과부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자)임을 알려줍니다.
3장: 나오미의 계획
- 나오미는 룻에게 보아스와 혼인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계획을 세웁니다.
- 룻은 시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보아스의 타작마당으로 가서 그의 발치에 눕습니다.
- 보아스는 룻의 행동을 이해하고, 그녀의 순결과 현숙함에 감탄합니다.
- 보아스는 룻과 혼인할 의사를 밝히지만, 먼저 다른 기업 무를 자와 협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
4장: 기업 무름과 결혼
- 보아스는 성문 앞에서 다른 기업 무를 자와 만나 룻과의 혼인 문제를 의논합니다.
- 다른 기업 무를 자는 기업을 무를 권리를 포기하고, 보아스는 룻과 결혼합니다.
- 보아스와 룻은 아들 오벳을 낳고, 오벳은 다윗 왕의 할아버지가 됩니다.
- 룻의 이야기는 이방 여인이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이 되고, 다윗 왕의 조상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보여줍니다.
룻기의 주요 주제
- 하나님의 섭리: 룻기는 인간의 계획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.
- 사랑과 헌신: 룻의 시어머니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은 감동을 줍니다.
- 기업 무를 자: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냅니다.
- 이방인의 구원: 룻은 이방 여인이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
룻기는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사랑의 이야기이며,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책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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